주말인 오늘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며 쌀쌀하겠습니다.
궂은 날씨에 실내에서 주말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는데요.
서울모터쇼 현장에 나가 있는 캐스터 연결해, 날씨와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벌써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군요?
[캐스터]
날씨가 흐린 탓인지, 이곳 실내 전시장은 벌써 시민들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특히 화려한 자동차들로 열기가 더 뜨거운데요.
올해 12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SUV와 친환경 차를 대거 내세운 점이 특징입니다.
전시장 구석구석에 자율주행 차에 직접 탑승해보고 전기차를 운전해볼 수 있는 여러 체험 행사가 많이 마련돼있습니다.
가족과 꼭 한 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서울모터쇼의 주제는 '지속 가능하고 사물과 연결된 자동차'입니다.
이번 모터쇼의 주인공은 단연 전기차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장거리용부터 초소형, SUV까지 다양한 종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어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 열흘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다가오면서 조금 전 경기 북부 지방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등 다른 지역은 아직 빗방울만 떨어지거나 흐린 상태인데요, 비구름이 점차 남하하면서 오후에는 내륙으로 비와 눈이 점차 확대하겠습니다.
비의 양은 전국에 5~10mm로 많지 않겠지만, 대기 불안정이 심해져 벼락이 동반되겠고요.
강원 산간에는 이미 6cm의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앞으로도 최고 7cm의 대설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기와 일부 내륙에도 1∼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비와 눈은 늦은 밤 수도권을 시작으로 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다음 주초까지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특히 해안가는 초속 20m의 강풍이 예상되니까요, 외출하실 때 옷차림 따뜻하게 하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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